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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브렉시트 충격파 완화…1920선 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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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연 기자

승인 : 2016. 06. 2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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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충격이 다소 완화되며 강보합세에 마감했다.

주요국의 정책 공조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회복했다는 분석이다.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1포인트(0.08%) 오른 1926.85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일 대비 23.39포인트(1.21%) 내린 1901.85로 출발했으나,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을 줄여나갔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406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372억원, 210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의료정밀(2.95%), 섬유의복(1.54%), 철강금속(1.32%), 전기가스업(1.29%), 의약품(1.26%) 등이 올랐고, 은행(-2.10%), 보험(-1.59%), 건설업(-1.40%), 기계(-1.29%), 금융업(-1.2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자동차주가 환율 수혜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현대차(1.08%), 현대모비스(1.93%), 기아차(0.91%)가 동반 상승했다. 반면 NAVER는 자회사 라인이 공모가 범위 산정을 앞두고 기관 투자자들이 미지근한 반응을 보인다는 소식에 3.92% 급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6포인트(0.15%) 오른 648.12로 마감했다.

지수는 17.95포인트(2.77%) 내린 629.21로 시작했으나,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12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673억원, 351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4원 오른 1182.3원에 마감했다.
김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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