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는 최근 전국 20~39세 미혼남녀 657명(남 353명·여 304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20일부터 11월 10일까지 이성과의 술자리에 대해 이색 설문 조사를 했다.
어떤 이성을 만났을 때 술자리를 갖게 되는지 살펴보니 전체 90.1%(남92.9%, 여 86.8%)가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났을 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에 대한 호감도가 술자리 여부에 영향을 미쳤다.
그렇다면 술자리에 동석한 이성에게 매력을 느낄 때는 언제일까.
1. 안주 등을 자상하게 챙겨줄 때(32.0%)
2.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일 때(28.6%)
3. 그만 마시라며 주량을 조절해 줄 때(26.9%)
4. 생각보다 술을 잘 마실 때(7.3%)
5. 술을 대신 마셔 줄 때(3.5%)
6. 생각보다 술을 못마실 때(1.7%)
또한 '이성의 참을 수 없는 술버릇'으로 남성은 '횡설수설 했던 말 반복'(36.0%), '말 없이 사라지기'(21.2%), '신세한탄하며 울기'(15%), 여성은 '과도한 스킨십'(38.5%), '술 먹고 연락하기'(24.3%), '말 없이 사라지기'(15.8%) 등을 꼽았다.
'이성과 마시고 싶은 술 종류'로 남성은 '소주'(56.1%), '맥주'(14.4%), '와인'(11.0%), 여성은 '칵테일'(33.9%), '소주'(28.0%), '와인'(17.8%) 순으로 답했다.
김승호 듀오 홍보 팀장은 "술자리는 이성뿐 아니라 모든 인간관계에서 친밀감과 유대감을 높이기도 하지만 '과유불급'이란 말처럼 술자리의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