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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도 보수·진보 집회 계속…서울 곳곳 교통혼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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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임수 기자

승인 : 2025. 04. 19. 09:41

토요일 광화문·강남 일대서 집회
일요일 잠실 일대 교통혼잡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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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취재팀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지 2주가 지났지만 서울 곳곳에선 여전히 보수·진보단체의 주말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집회에 따른 일부 도로 구간 통제로 주말 내내 도심권 교통 혼잡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대한문 구간에서 '국민저항권 광화문 국민대회'를 개최한다. 이들은 집회에 18만명이 참석할 것이라고 신고했다. 이에 따라 광화문 일대 도로 교통이 통제될 예정이다.

강남권에서는 또 다른 보수단체가 윤 전 대통령 탄핵을 규탄하는 집회를 예고했다. 자유대학은 이날 오후 2시 교대역 8번출구, 오후 3시 신사역 4번출구 인근에 집회를 신고했다. 자유대한호국단도 오후 2시부터 강남역 집회를 벌인다.

진보단체들도 광화문 인근에서 집회를 연다. 윤 전 대통령 탄핵을 촉구했던 '내란청산·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경복궁 동십자각~내자동에서 10만명 규모의 집회를 신고했다. 촛불행동도 오후 3시 시청역 인근에서 전국집중 촛불대행진을 연다.

일요일인 20일에도 대규모 집회는 이어진다. 대한의사협회는 2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시청역~숭례문에서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연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낮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인근에서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 전국 집중 결의대회'를 진행한다.

잠실종합운동장 일대도 2025 프로야구와 콘서트가 예정돼 주말 내내 교통혼잡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잠실야구장에서는 기아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18~20일 진행된다. 같은 기간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트로트 가수들이 출동하는 '2025 현역가왕2 전국 투어 콘서트'가 열린다. 서울시는 이 기간에만 10만여명의 관람객이 잠실종합운동장 일대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시 관계자는 "교통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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