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의 독소를 내보내라'는 이 시대의 특명처럼 여겨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관심을 끄는 음식은 바로 '해독수프'입니다.
해독이란 가공식품, 고칼로리 음식들과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우리 몸에서 독소가 생기면 이를 체외로 배출 시키는 것들을 말합니다.
양배추, 당근, 브로컬리, 토마토 등 간단한 야채들로 우리 몸에 필요한 해독수프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한때 해독수프는 '마녀 수프', '히포크라테스 수프'등으로 이름이 변형되면서 유행하기도 했습니다.
어떤 이름으로 불리든지 해독수프를 관통하는 기본 원리는 식이 섬유가 풍부한 음식들을 소화하기 쉬운 형태로 섭취한다는 점입니다.
한 전문가는 방송을 통해 "해독능력이 뛰어난 먹거리의 공통점은 식이섬유가 풍부하다는 특징이 있다. 식이섬유는 장의 운동을 도울 뿐만 아니라 특히 간 기능을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노폐물을 흡착해서 밖으로 빼주는 역할을 해 해독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해독수프'는 식전에 마시면 포만감을 줘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KBS2 '생생정보통'은 실제로 효과를 본 사람들도 공개했습니다. 2004년 식도암 4기 판정을 받은 김경식씨는 20대 부터 위가 안좋았지만 채식 위주의 식단과 해독 수프로 위장병을 해결 했으며 암도 재발하지 않았습니다.
다이어트에 성공한 개그우먼 권미진은 "다이어트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 채소를 씹어 먹다가 귀찮아서 갈아먹기 시작했다"며 "다만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당도 높은 과일들을 조절하면 된다"고 수차례 말해왔습니다.
공현주는 피부를 위해 마신다고 말하면서 "피부를 위한 보양식"이라고 칭하기도 했습니다.
해독수프를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해독수프는 브로컬리 1/2 양배추 1/4 당근1개 토마토 1~2개 사과 1개 배 1개 키위 1개 바나나 1개를 이용합니다. 과일과 채소들은 기호에 따라 대체가 가능 합니다.
먼저 브로콜리 양배추 당근을 적당한 크기로 깍둑썰기 해서 냄비에 넣어 준뒤 이들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붓습니다.
뚜껑을 닫고 물이 끓으면 약한불로 줄이고 포크로 찍어봤을 때 당근이 익으면 불을 끕니다. 식힌 채소와 썬 과일을 통에 넣고 믹서로 간 뒤 유리병에 담아 냉장보관합니다. 3일간 보관 가능하고 하루 2~3컵 600ml 식전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