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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레서피] “음료, 알고 마십시다!” 물 대용 곡물차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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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서 기자

승인 : 2014. 05. 21. 15:36

여름이 다가오면서 갈증을 쉽게 느끼는데요. 사람들은 물을 많이 찾곤 합니다. 그런데 한국인의 80~90%가 만성탈수라는 점 알고 계시나요?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하루동안 꼭 마셔야 할 물의 양은 2L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SBS 스페셜 '물 한잔의 기적'에서 한국 사람들이 실제로 마시고 있는 물의 양을 조사한 결과, 1L 이하가 74%이었으며 1~1.5L가 14%, 1.5~2L 이하가 10%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결과는 왜 나오는 것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커피나 이온음료, 탄산음료, 드링크 등을 물 대용으로 마실 수 있는 차라고 생각하고 마시기 때문입니다.  위에서 열거한 음료의 대부분은 이뇨작용을 하는 카페인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특히 몸에 좋은 물질들이 많이 들어있다고 알려진 녹차 또한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한 전문가는 방송을 통해 "녹차 1000ml를 마셨을 시 물 300ml 5병을 마셔야 탈수 현상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렇다면 물 대용으로 마실 수 있는 적합한 차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MBN '엄지의 제왕'에 출연한 물 전문가들은 "보리나 옥수수로 만든 곡차만 물 대용으로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눈에 좋다고 해서 결명자차를 물처럼 마시면 저혈압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뇨작용을 도와 부기 제거에 좋은 옥수수 수염차를 장기간 복용할 경우 신장이 약한 사람에게는 기능을 망가뜨릴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엄지의 제왕'에서는 건강한 곡물차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먼저 보리, 옥수수, 현미 등 곡물 낱알을 적당히 씻고 후라이팬에 센불로 굴려서 물기를 날려줍니다. 이어 약불에 살짝 탈 정도로 볶습니다. 곡물에 탄 성분은 물 속 유해성분을 흡착시켜 불순물을 제거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 다음 물을 끓이는데요. 물이 끓을 때 뚜껑을 열고 5분 정도 더 끓여 수돗물 속 염소 성분을 제거합니다. 볶은 곡물 두 줌 정도를 넣고 10분 정도를 끓입니다. 다 끓인 물을 바로 냉장보관하지 말고 10분간 곡물을 우려내면 완성입니다. 주의할 점은 곡물차는 만든 후 3일 전까지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장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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