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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레서피] 체내에 수분이 부족하면?…건강을 지키는 올바른 물 섭취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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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훈 기자

승인 : 2014. 05. 22. 10:08

 커피, 음료 등 마실 것이 넘쳐나는 요즘, 물 섭취량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평소 늘 먹는 물이다 보니 물에 대한 중요성을 망각하게 되는데요. 물 섭취 부족으로 인한 여러 건강 문제가 대두되자 물 섭취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더 강조되고 있습니다. 



몸속에 물이 부족할 때 더 피곤해지는 느낌, 경험해 보신 적 없으신가요? 탈수 현상이 계속되면 만성 탈수 상태가 됩니다. 물이 부족한 상태이지만 본인은 모르죠. 이뿐만이 아닙니다. 물이 부족하면 갈증, 혈류량 감소, 집중력 저하, 어지러움, 운동시 호흡 곤란, 노화 촉진, 변비, 각종 질환 야기 등 좋지 않은 신체 변화가 일어납니다.

물은 칼로리가 없지만 인체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세포 유지는 물론 면역력 향상, 각종 질환 예방, 불면증 해소, 식욕 조절, 혈액순환, 피부 수분 전달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 먹는 물 한 컵은 건강 유지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밤새 빠져나간 수분을 채워줘 생체리듬에 활력을 줄 뿐 아니라 체내에 쌓인 노폐물을 흘려보내 다이어트와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이토록 건강 유지에 필수인 물, 하루에 얼마만큼 마셔야 하는 걸까요? 전문가들에 따르면 자신의 몸무게에 0.033 곱한 값을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70kg인 사람을 기준으로 했을 때 2.3L의 물이 하루 권장량인 셈이죠. 

물 섭취량만큼 중요한 것이 물 섭취 요령인데요. 아무렇게나 마시면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식전 또는 식후에 물을 마시게 되면 위액이 희석돼 소화에 방해가 되니, 식사 전후를 기점으로 30분 동안 물을 마시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차갑거나 뜨거운 물 또한 위 조직에 강한 자극을 주기 때문에 지양해야 합니다. 청량감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온도가 가장 좋습니다. 물을 섭취할 때는 천천히 조금씩 삼켜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한 번에 많이 섭취해봤자 소변으로 금방 배출되니까요.


물을 마시면 살이 찐다는 분들이 종종 계시는데요. 이는 과학적으로 근거가 없는 말입니다. 물은 열량이 없을뿐더러 오히려 체내에 물이 부족하면 사용되지 않은 열량이 지방으로 저장되기 때문에 오히려 살이 찔 확률을 높입니다. 




방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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