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을 추구하는 시대가 안착화 되면서 끊임없이 건강한 몸을 위해 고민하곤 합니다. 특히 만병의 원인인 체내 독소 제거를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이 알려져 있는데요. 그중에서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음식이 바질씨앗입니다.
원래 바질은 주로 인도 이집트 등의 열대지역에서 자라는 허브로 이탈리아 요리에 향신료로 쓰이고 있습니다. 바질씨앗을 먹는 방법은 기본적으로 물에 10~20분간 불리는데요. 이때 바질 씨앗이 물에 닿으면 30배 이상 불어나게 됩니다. 이 외에도 시리얼이나 스프, 죽, 요거트에 섞어 먹기도 합니다.
바질씨앗은 어떠한 효능이 있을까요? 비타민 E와 항산화제인 토코페롤이 함유돼 있고 무기질 또한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독소 제거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바질씨앗에는 수용성 식이섬유소가 있어 위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적은양을 섭취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장까지 내려가면서 몸에 해로운 독소를 제거해줘 디톡스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바질 씨앗은 다이어트 음식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3월27일 방송된 MBN '천기누설'에 출연한 한 주부는 식사 30분 전 물과 함께 한 숟가락씩 먹어 한달간 9kg를 감량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바질씨앗만 먹고 원하는대로 이뤄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배우 김혜수는 바질을 들고 나와 눈길을 끌었는데요.지난달 10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 출연한 김혜수는 바질 씨앗 다이어트를 언급했습니다.
김혜수는 당시 "바질을 모종으로 심기 위해 산 것은 아니다"며 "바질 씨앗을 먹으면 포만감이 생겨서 다이어트에 좋고 장을 깨끗하게 한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사봤다"고 말했습니다.
김혜수의 바질 씨앗 다이어트 결과는 어땠을까요? 김혜수는 "식전에 두 스푼씩 물에 불려서도 먹어봤는데 포만감을 잘 못 느끼겠더라"고 밝혔습니다. 바질 씨앗 또한 모든 사람에게 체중 감량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라 개인차가 있는 듯 합니다.
아울러 바질씨앗은 수분을 빨아들이는 성질이 있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위장 통증을 피할 수 있습니다. 또 임산부가 바질 씨앗을 먹었을 때 수축 성분으로 자궁 수축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전문가들은 "수입산 바질씨앗은 대부분 소독약 처리가 돼 있기 때문에 파종 후 키워서 먹는 것이 좋다"고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