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지가 선정한 '건강에 좋은 10대 식품' 첫 번째로 꼽히는 토마토. 배우 김강우도 '전립선에 좋다'며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토마토를 극찬한 바 있습니다.
토마토는 과일이면서 채소로 분류될 만큼 다양한 효능은 물론 여러 요리로도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평소 소스나 샐러드의 재료로 많이 드실 텐데요. 일상 속에서 알게 모르게 섭취하는 음식이기에 우리 몸에 어떻게 좋은지 알고 먹으면 더 맛있지 않을까요?
토마토 하면 가장 쉽게 생각나는 것이 '다이어트 식품'이 아닐까 합니다. 풍부한 영양소와 높은 포만감에 비해 칼로리가 낮아 체중관리가 필요한 분에게는 필수로 꼽히는 음식인데요. 칼로리(100g 기준)가 밥보다 무려 9배나 적습니다. 식사 전 토마토 1개를 먹으면 토마토의 수분과 식이섬유로 포만감이 들어 과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펙틴 성분이 변비 해소와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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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 아니라 토마토의 함유된 리코펜 성분과 다양한 비타민은 항산화 작용과 항암 효과는 물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고혈압, 동맥경화, 골다공증 등 성인병 예방에 좋습니다. 특히 이 리코펜 성분은 굽거나 익히거나 끓여 먹는 것이 효과적인데요. 토마토를 기름과 함께 섭취하면 리코펜 성분의 체내 흡수율이 4배 정도 높아집니다. 하지만 비타민 B,C가 파괴되니 참고하세요.
또한 토마토 내 수분과 여러 미네랄 성분이 피부에 수분을 원활히 공급해준다고 하니, 여성분들이 많이 드시면 다이어트 효과는 물론 피부 건강도 지키실 수 있겠네요.
음식 재료로도 최고죠. 감칠맛을 내는 글루탐산 성분과 신맛 성분인 구연산, 사과산 등 각종 유기산이 풍부해 기름지거나 쓴맛을 중화하는 효능이 있거든요. 이처럼 토마토는 다른 맛과 조화하는 능력이 탁월해 다른 식재료들과 함께 먹기가 용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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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토마토도 과잉 섭취하면 좋지 않습니다. 산성이기 때문에 식도나 위에 역류가 일어날 수 있고, 비타민이 체내에 많으면 구역질이나 두통, 심하면 신장 결석으로 발전되니 주의해 드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