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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다이빙벨 오후 5시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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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진 기자

승인 : 2014. 04. 29. 16:01

다이빙벨이 29일 오후 5시 첫 실전 투입될 예정이다.

이종인 알파잠수종합기술공사 대표는 이날 오전 6시 바지선에 다이빙벨을 싣고 팽목항을 떠나 뱃길로 1시간여 거리인 사고해역으로 향했다.

실종자 가족 2명도 현장 수색·구조작업 과정을 지켜보기 위해 동승했다.

이 대표는 실전 투입에 앞서 오전 11시 30분부터 50분 가량 사고해역에서 12㎞가량 떨어진 파도가 비교적 잔잔한 해상에서 다이빙벨 테스트를 실시했다.
잠수사 3명이 다이빙벨을 타고 바닷속 2m가량 아래로 들어가 통신 상태 등을 점검했으며 별다른 이상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다이빙벨 투입에 조류상태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며 “테스트 결과 통신 등에서 이상이 없었으며 다이버들이 50분 정도 작업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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