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삼성중공업 소속 8000톤급 ‘삼성5호’와 3600톤급 ‘삼성2호’ 등 해상크레인 2대를 회사측 요청에 따라 지난 26일 거제조선소로 복귀시켰다.
지난 주말 기상 악화가 예고되면서 해경에 피항 신청을 했고 인근 어항이 아닌 조선소로 돌아갔다.
대우조선해양도 3600톤급 해상크레인 ‘옥포 3600호’를 지난 25일 거제조선소로 복귀시켰다.
이들 크레인은 기상여건이 악화되면서 인근 항구에 피항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인양 작업이 언제 시작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결국 복귀했다.
인근에 피항 중인 크레인은 2000톤급 ‘설악호’, 1200톤급 ‘살코’이며 인양작업 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진 현대삼호중공업의 플로팅 도크는 전남 영암의 조선소에서 대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