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바레스 감독은 한국전에서 승리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굉장히 어려운 경기였다”며 “한국의 독특한 축구 스타일과 끈질긴 플레이에 고전했다”고 말했다.
한국과의 16강전을 치룬 소감이 어떠냐는 질문에 그는 “앞으로 어떻게 경기를 할지를 배운 경기였다. 후반에 가서는 우리가 한국에 뒤처졌다. 하지만 실점을 허용하고 정신을 차린 뒤 세련된 경기로 결승골을 넣어 우리가 이길 수 있었다”고 대답했다.
그는 또 한국 축구에 대해서는 “오늘 한국은 정말 잘 싸웠다. 몇 차례 상황에서 운이 따라주지 않았지만 축구는 때때로 그럴 때도 있다. 하지만 오늘 경기는 한국이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보여준 경기였다. 아시아 국가 중 가장 강한 팀이어서 어려운 승부였다”며 “분명 한국축구는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때에 비해 많이 성장했다. 그 배경은 해외에서 많은 선수가 뛰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에서 선수들이 뛸 때는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