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장 대기열 분산·자동 출입국 심사 확대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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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는 지난 13일 공항운영 관계기관과 함께 지난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성과를 리뷰하고 혼잡완화를 위한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인천공항 설 연휴 혼잡 대응조치 리뷰 및 개선방향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서울지방항공청을 비롯해 항공사, 상업사업자, 출입국 담당기관 등 인천공항 운영 관계기관 대표 및 담당직원 등 약 150명이 참석해 이번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의 시행성과, 착안사항 및 건의사항 등을 공유하고 향후 개선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설 연휴 인천공항 일평균 이용여객은 21만 9026명(총 여객 219만 258명)으로 지난해 설 연휴(18만 9815명) 대비 15.4%, 2019년 설 연휴(20만 2085명) 대비 8.4% 증가해 역대 명절 최다기록을 경신했다.
토론회는 2시간 반 가량 진행됐으며 △인천공항 출국장 조기 운영 확대 △기내 반입금지물품 안내 강화 및 출국장 대기열 분산 등 단기적 개선과제를 포함해 △주차시설 확보 △심야/조조 공항철도 운영 △자동 출입국 심사 확대 등 장기적 개선과제들이 다양하게 논의됐다.
공사는 토론회에서 공유된 개선의견 등을 바탕으로 인천공항 혼잡완화 방안을 확정해 공항운영에 적용할 계획이다.
토론회에 참석한 이학재 사장은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많은 국민 분들이 인천공항을 이용하시는 만큼, 관계기관과 함께 실효성 있는 혼잡완화 방안을 조속히 수립해 시행함으로써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대국민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