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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선거 세력 반드시 척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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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취재팀

승인 : 2025. 02. 14. 17:33

황교안 전 총리 등 전문가 참석
선관위 시스템 문제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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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비상계엄과 부정선거 카르텔'을 주제로 열린 외신 기자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특별취재팀
"부정선거 세력을 반드시 척결해야 한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은 14일 우리나라 선거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한 목소리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비상계엄과 부정선거 카르텔'을 주제로 외신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황 전 총리, 위금숙 동국대 교수, 박주현 변호사, 권오용 변호사, 윤용진 변호사, 권원태 서울시립대 명예교수, 조슈아 '바실리아TV'대표가 참석했다.

황 전 총리는 "부정선거 수사를 촉구하기 위해 고소고발과 집회 시위를 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했다"며 "그러나 정치권과 언론, 검찰·경찰 등은 이를 못 본 채 했다. 오히려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사람들을 음모론자로 몰아세웠다"고 지적했다.

특히 "2030 청년들이 깨어나고 있다"며 "계엄령 이후 대통령에 대한 불법영장과 체포 구속 등 수사기관과 사법부의 불법을 보면서 많은 국민들이 깨닫기 시작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위 교수는 "실제 투표지 사이즈보다 작은 투표지가 있다"며 "길이가 들쭉날쭉한 투표지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위 교수는 투표 분류기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100장 단위로 분류를 하는데 100장 중 7장이 잘못된 투표지가 발견됐다. 투표 분류기를 어떻게 믿을 수 있냐"라며 "그런데 선관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장비의 사소한 착오'라고 얘기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정원에서는 (선관위가) 해킹이 가능하다고 했다"며 "투표수와 개표수를 다 조작 가능하다고 발표를 했다"고 비판했다.

권 변호사는 사전투표 기간 득표율과 선거당일 특표율의 차이를 지적했다. 권 변호사는 "사전투표 기간 득표율과 선거당일 득표율은 비슷해야 한다"며 "대수의 법칙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선관위의 CCTV를 거론하며 "안전하다고 말하고 있지만, 해킹에 취약하다"며 "24시간 중계되는 CCTV도 쉽게 조작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윤 변호사는 "대법원에서 (부정선거에 대해) 기각판결이 나왔으니 부정선거가 없는 것 아니냐는 말이 많다"며 "답을 정해 놓은 판결"이라고 비판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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