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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핑크 리유저블컵 이벤트에 ‘오픈런’… 중고앱에선 웃돈 거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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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항 기자

승인 : 2025. 02. 14. 10:07

온라인 커뮤니티‧SNS에 후기 쇄도
"행사 첫날부터 긴 줄… 금새 품절"
/스타벅스코리아
스타벅스에서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진행 중인 핑크 리유저블컵 증정 이벤트의 인기가 뜨겁다. 한정판 컵을 받기 위해 ‘오픈런’까지 불사한다는 후기다.

스타벅스는 이달 프로모션 음료 4종을 그란데 사이즈로 주문하는 고객에 핑크색 리유저블컵을 19일까지 매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으로 증정하고 있다. 프로모션 음료의 가격은 6100원에서 6500원까지이며, 1인당 최대 4잔까지 구매할 수 있다. 

이 컵은 밸런타인데이 분위기에 어울리는 핑크색 컬러에, ‘LOVE ON THE GO’ 메시지가 새겨져 사랑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재사용이 가능하며, 나중에 주문할 때도 할인‧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첫날인 지난 13일부터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핑크 리유저블컵’ 오픈런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커뮤니티 한 곳에서는 “오후 1시 40분부터 기다렸는데 줄이 잔뜩 서 있었다”며 “이벤트 때문인지 사람이 엄청 붐비고, 30분 만에 해당 음료메뉴가 품절됐다”는 글이 올라왔다.

청주에 거주한다는 다른 누리꾼도 “음료를 주문하는 대부분이 리유저블 컵을 받으러 온 사람들이다”라고 남겼으며, 또 다른 누리꾼도 “2시 11분에 갔는데 이미 마감됐다고 했다”고 한다.

14일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라온 스타벅스 핑크 리유저블컵 판매 게시글. /번개장터 캡처

한정판 핑크 리유저블컵은 벌써 중고거래 사이트에도 올라오고 있다. 가격은 적게는 6000원에서 1만원을 넘는 경우도 있다. 한 게시글에는 “음료 받자마자 비우고, 이중 세척했습니다”라는 설명도 덧붙여져 있다.


스타벅스의 높은 브랜드 충성도와, 한정판이라는 특성을 감안하면 이벤트 기간동안 고객들의 ‘오픈런’ 물결은 쭉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는 최근에도 헬로키티, 해리포터와 협업 마케팅을 벌였는데, 굿즈 대부분이 당일 전 수량이 소진됐다. ‘핑크 리유저블컵’ 이벤트는 19일까지 진행된다.
김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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