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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1% 기적, 복지기관 드림카 10대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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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25. 02. 13. 10:52

임직원 월급 1%씩 승합차·밥차 등 전달
2013년 이후 총 180대 드림카 지원
[보도사진-1] 현대위아 임직원, 복지기관에 차량 10대 기증
정재욱 현대위아 사장(오른쪽 두 번째)과 복지기관 관계자들이 12일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현대위아 본사에서 열린 '드림카 기증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현대위아
현대위아는 경상남도 창원특례시에 위치한 '다옴 장애인보호작업장' 등 총 10곳의 복지기관에 '현대위아 드림카'를 기증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가 2013년부터 전국 복지기관에 전달한 차량은 올해로 총 180대에 달한다.

현대위아는 '1% 기적'을 통해 모은 기금과 회사 출연금을 합한 약 5억원으로 기증 차량을 마련했다. '1% 기적'은 임직원들이 월급의 1%를 모아 지역 사회를 돕는 사내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사단법인 사랑의밥차'에는 현대차 3.5t 마이티를 밥차로 개조해 전달했다. 사랑의 밥차는 배우 공효진의 어머니 김옥란 이사장이 27년간 운영 중인 비영리 단체이다.

현대위아가 제공한 밥차는 트럭 내부에 취사·냉장 시설 등을 설치해 외부에서 조리 및 배식이 가능한 이동식 급식 차량이다. 이로써 사랑의밥차는 오래된 차량을 교체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급식 활동을 보다 안전하게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또한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다옴 장애인보호작업장'에 현대차 스타리아 차량을 제공했다. 이곳에는 차량이 부족해 근로 장애인의 출퇴근 지연과 생산품 납품 등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앞으로 전 직원이 안전하게 출퇴근할 수 있게 됐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지역 사회에 온정을 전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이웃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으로 자리 잡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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