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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처럼 빠른 현대차 아이오닉5 N, 전기차 신기록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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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25. 02. 12. 09:26

'어택 츠쿠바 2025' 레이싱 대회 참가
일본 인기 카레이서 타니구치 노부테루와 협업
"일본에 현대차 우수한 기술력 알릴 "
(사진1) 현대 N, '어택 츠쿠바 2025' 레이싱 대회에서 전기차 신기록 도전
아이오닉5 N TA 스펙 / 현대차
현대차가 오는 15일 일본 츠쿠바 서킷에서 열리는 '어택 츠쿠바 2025'의 '레이싱카 & 슬릭타이어 클래스'에 아이오닉5 N TA 스펙으로 출전한다고 12일 밝혔다. 아이오닉5 N TA 스펙은 지난해 6월 미국 파이크스픽 국제 힐클라임 대회에서 9분30초852로 전기개조차 부문 신기록을 달성하며 우승한 바 있다.

도쿄에서 북쪽으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츠쿠바 서킷은 1994년부터 진행된 '어택 츠쿠바' 타임어택 레이싱 대회를 지금까지 이어오는 것으로 유명하다. 타임어택 레이싱 대회는 여러 차량들이 주행하는 레이스와 달리 가장 빠른 랩 타임을 측정해 순위가 정해지는 대회다.

아이오닉5 N TA 스펙은 양산차의 핵심인 차체와 모터는 유지한 채 레이스에 필요한 최소한의 변경으로 최대 성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소프트웨어 튜닝으로 합산출력 687마력으로 향상시켰고 새로운 쇼크 업소버·모터스포츠 사양의 브레이크·18인치 림 직경의 요코하마 ADVAN 005 슬릭 타이어를 장착했다.

현대차는 새로운 EV 최고 기록을 세우기 위해 아이오닉5 N TA 스펙의 드라이버로 일본 인기 카레이서 타니구치 노부테루와 협업한다. 타니구치 노부테루는 여러 차례 슈퍼 GT와 일본의 다양한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기록을 세웠으며 어택 츠쿠바에서도 4번의 대회 역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대회에서 EV 자체 최고 기록에 다시 한번 도전하며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일본 시장은 물론 글로벌 고객들에게 기술력을 알리겠다"며 "앞으로도 현대 N은 새로운 도전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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