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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제주서 핵심 협력사 만났다… 비전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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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25. 02. 10. 10:20

'2025 파트너십 데이' 개최…122개 협력사 참여
기술 경쟁력 확보·품질 강화 목표 공유
"공조 모듈 등 기술 경쟁력 대폭 강화"
[보도사진-2] 현대위아, 2025 파트너십 데이 개최
정재욱 현대위아 사장이 7일 제주도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제주에서 열린 '2025년 파트너십 데이'에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 현대위아
현대위아는 지난 7~8일 제주도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에서 '2025년 파트너십 데이'를 개최하고 올해 핵심 추진 과제와 동반성장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대위아가 주요 협력사와 함께 경영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총 122개 기업이 참여했다. 현대위아는 협력사의 기술 개발을 돕고 판로를 확대하고 더욱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경영 비전 발표에서 통합 열관리 시스템 등 기술 경쟁력 강화 방안을 공개했다. 우선 올해 하반기 양산을 시작하는 전기차용 공조 모듈을 차질 없이 준비하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 모듈은 기아의 PV5에 탑재 예정이다.

이후 배터리 및 모터 열관리 모듈과 공조 모듈을 더한 '통합 열관리 시스템'을 통해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생각이다. 등속조인트와 4륜 구동 부품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완성차 대상 영업 강화 방안도 나눴다.

현대위아는 품질과 수익성 강화 방안도 밝혔다. 품질의 경우 고객이 온전히 만족할 수 있도록 선행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모든 제품의 단계별 수익을 검토하고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수익을 이전보다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협력사가 신규 투자를 늘릴 수 있도록 동반성장 펀드를 확대하기로 했다. 금융기관 예치금을 기반으로 협력사에 낮은 이자로 대출을 지원하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린 90개 사를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으로 급변하는 모빌리티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며 "모두가 함께 지속가능한 현대위아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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