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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T 퍼시픽] T1 “준우승 아쉽지만...실패는 작은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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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권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5. 02. 10. 01:03

T1이 9일 서울 상암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5 VCT(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퍼시픽 킥오프' 결승전에서 DRX에게 풀세트 접전 끝 패하며 고배를 마셨다. 전날 열린 패자조 결승에서도 T1은 젠지와 5세트까지 가는 명승부를 펼치며 가까스로 올라왔지만 준우승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경기가 끝난 이후 T1 선수들이 참석한 인터뷰가 진행됐다.

아래는 일문일답.

(왼쪽부터) T1 '이주' 함우주, '버즈' 유병철, '스택스' 김구택, '메테오' 김태오, '카르페' 이재혁, '실반' 고영섭, 윤으뜸 감독. /김휘권 기자


- 최종 결승전 아쉽게 패했다. 소감은

윤으뜸 감독: 너무나 아쉬웠던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대단한 모습을 보여줘서 멋있고 잘해줬다고 생각한다. 더욱 성장하는 T1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실반: 3일 동안 대회를 진행하면서 컨디션 관리가 힘들었다. 힘든 경기 일정 속 가장 큰 패인이 아닌가 싶다.

카르페: 아쉬워서 크게 할 말은 없다. 이번 기회로 우리가 더욱 잘해졌으면 좋겠다.

메테오: 프로게이머를 하면서 항상 이길 수는 없는 게 사실이다. 오늘 진다고 우리 T1이 무너지지 않는 것을 알고 있다. 실패는 작은 성공이라고 하는데, 다음 대회는 잘하도록 하겠다. 

스택스: 우리의 문제점은 우리가 제일 잘 알고 있다. 마스터스 방콕 가기 전 개선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버즈: 이 패배를 통해 느낀 게 많다. 승자조를 통해 올라왔다면 맵 어드밴티지가 있어서 결과가 다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한다. 

이주: 아쉬운 마음이다. 승자 결승에서 이겼으면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었는데, 제 잘못으로 진출하지 못해서 형들에게 너무 미안하다.

- 팀 리뉴얼 이후 결승까지 진출했다. 마스터스 방콕을 앞두고 어느 점을 개선하면 좋을지

카르페: 게임하면서 느꼈던 어려운 부분들은 많이 있었다. 이긴 맵에서도 실수가 있었다. 이를 보완한다면 마스터스 방콕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 T1 이적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앞으로 목표는

스택스: 무조건 목표는 우승이다. 우리 실수로 졌다고 생각해서, 패배를 달게 받겠다. 실패는 작은 성공이라고 하는 말에 동의한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 마스터스 방콕 진출을 성공했는데, 소감과 어떤 팀을 만나고 싶은지?

스택스: G2가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마스터스는 원래 갔어야 했는데 못 갔을 뿐이다.

버즈: 국제무대에 돌아오게 돼서 기쁘고 퍼시픽 결승에서 진 것을 발판삼아서 마스터스에서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 국제 무대는 메타가 변할 텐데 준비는

메테오: 감시자가 사라지는 추세에서 카운터를 고민하고 있다. 테호 요원을 기용하는 지에 대해서 논의할 계획이다. 메타를 적용한다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4세트 바인드에서 뒷심이 빛났다.  막판 역전이 빛났다. 뒷심을 발휘한 원동력은

메테오: 13점을 내서 이기는 게임인데, 상대는 아직도 12점이라고 생각했다. 또 팀원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에 노력했고, 이런 부분들이 바인드를 이기는 데 중요한 저력이 됐다고 생각한다. 
김휘권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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