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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방사능 재난 대응’ 전문기관과 신속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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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장경국 기자

승인 : 2025. 03. 07. 16:29

국내 생물학적 선량평가 네트워크 워크숍 개최
방사능 재난시 피해자 피폭 검사 신속하게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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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이 생물학적 선량평가 검사 전문기관과 국내 생물학적 선량평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방사능 재난 시 피해자들의 피폭 검사를 신속하게 수행하고 치료를 위한 정확한 정보제공을 위해 방사선 피폭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선다.

한수원은 6일과 7일 양일간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국내 생물학적 선량평가 네트워크(Korean Biological Dosimetry Network, 이하 K-BioDos)' 워크숍을 개최했다.

K-BioDos는 방사능 재난 시 여러 기관이 협력해 피해자들의 피폭 검사를 신속하게 수행하고 치료를 위한 정확한 정보제공을 위해 구성된 공동 대응 협의체로, 국내 다수의 생물학적 선량평가 검사 전문기관이 참여해 운영되고 있다.

이번 상반기 워크숍은 국내 생물학적 선량평가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방사선 피폭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2024년도 하반기 교차분석 결과 논의, 선량평가 표준화 방안 마련, K-BioDos 중장기 계획, 국내외 연구 협력 전략 방안 등을 주제로 논의가 있었다. 특히, 방사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피폭 검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다기관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아울러 국내 방사선 피폭 검사 기술력 향상과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올 초 착수한 공동 선량 반응 곡선 제작의 실적을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봉수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방사선 피폭 검사 기술을 한층 고도화하고, 기관 간 네트워크를 강화해 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K-BioDos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기술발전과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장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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