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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화 환경부 차관, 해빙기 국립공원 안전관리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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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이정연 기자

승인 : 2025. 02. 14. 16:38

낙석 예방시설 및 재해위험 지구 등 점검
탐방객 안전수칙 홍보 계획 등 살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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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화 환경부 차관이 14일 강원도 원주시 치악산국립공원을 찾아 급경사지 현장을 살펴보고 "해빙기 낙석으로 인한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환경부
이병화 환경부 차관이 14일 오후 강원 원주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를 방문해 해빙기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관리 전반을 점검했다.

통상 2월에서 4월인 해빙기에는 얼어있던 땅 속의 수분이 녹아 지반이 약해지면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다.

이에 국립공원공단은 해빙기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매년 초 급경사지 400여 곳과 재해위험 지구, 추락사고 위험지역, 암벽장 등 570여 곳을 선정해 낙석 예방시설 등의 안전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특히 치악산국립공원 구룡지구 탐방로에는 낙석 방지망 및 울타리 등 낙석 예방시설이 집중적으로 설치돼 있다.

이 차관은 낙석 예방시설 현장점검과 함께 재해위험 지구, 추락사고 위험지역 등 해빙기 취약지역 점검 계획과 탐방객 안전수칙 홍보 계획 등 국립공원공단의 해빙기 안전관리 추진 사항 전반을 살펴봤다.

한편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탐방객을 대상으로 겨울철 기온차에 대비한 철저히 산행 준비와 안전한 산행방법에 대한 안내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 차관은 "해빙기에는 낙석, 낙상 등 탐방객이 미리 인지하고 대처하기 어려운 안전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며 "국립공원 사고 우려지역을 면밀히 조사하는 한편, 위험구간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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