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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중국의 서성 왕희지에 대한 생각을 '계첩고'를 통해 기록한 내용을 상세하게 전편을 수록해 서예가들이 소장해 연구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또 추사선생의 대표작 세한도(국보 180호)를 상세히 설명해 후학도들이 서예를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될 수 있도록 제시했다.
책 1편은 추사선생의 대표작 40여 점을 연대별로 구분해 글씨의 변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시했고, 제2편은 용필법으로 추사체를 쓰는 법을 상세히 도혜를 통해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안진경체의 비석 글씨를 정법으로 추사체와 비교해 추사체가 중국의 서법과 견줘 추사체가 서법에 충실하면서도 예술적 가치가 극대화된 서체임을 증명했다.
부록으로는 연파 최정수 선생의 추사체 연구에서 추사 선생의 글 600여 자를 수록했고, 운남 선생의 '명언작품선집'을 통해 일상 생활에 귀감이 되는 고사성어를 소개해, 후학들이 문장과 더불어 서예를 배우고 작품 활동을 하도록 했다.
송 서예가는 성산고와 육군3사관학교를 졸업했고 한남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대령으로 예편했다.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서예문인화 교육자 과정을 전공했다. 1997년 대한민국 서화대전에서 대상을 받은 후 한국예술대전 무궁화대전 대상 수상했다. 한국서화작품대전 심사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한국추사체연구회 부회장, 한국예술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