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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열린 ‘尹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5만2천여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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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02. 09. 09:31

동대구역 생긴 이래 최대 인파 몰려
탄핵 반대 민심, 헌정 질서 파괴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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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동대구역 광장에서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국가비상기도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와 석방을 촉구하고 있다./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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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동대구역 박정희 광장을 가득채운 윤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사람들./배철완 기자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 열린 尹대통령 탄핵 반대 대규모 집회에 경찰 추산 5만 2000여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동대구역 박정희 광장에서 개신교단체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한 '국가비상기도회'가 8일 열렸다.

집회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 탄핵 반대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탄핵을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집회에는 보수 유튜버 그라운드C와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참석해 탄핵 반대를 외쳤다.

또 국민의 힘 소속 윤재옥, 추경호, 강대식, 이만희, 이인선, 김승수, 권영진, 조지연, 이달희 의원 등 대구·경북 국회의원이 참석했고,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등도 참석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우리 대구·경북은 6·25 때 나라를 지켰고 공산주의를 물리치고 자유민주주의를 지켰다"며 "연설을 하고 싶지만 도지사는 연설을 못하게 돼 있다"며 대신 애국가를 합창했다.

전한길 강사는 헌재와 더불어민주당, 언론사 등을 강하게 비판하며 "대통령 지지율이 50%를 넘어 탄핵은 되지 않을 것"이라며 "조기대선을 말하는 이들은 꿈을 깨라"고 주장했다.

집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동대구역이 생긴 이래 최대 인파가 몰렸다. 보수의 심장이 뜨겁게 뛰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며 "대통령 탄핵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탄핵 반대 구호를 외쳤다.

이날 대구경찰청은 경력 500여명을 배치해 교통관리와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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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동대구역사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하려는 인파가 한꺼번에 몰려 발디딜틈조차 없다./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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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가 태극기를 몸에 감고나와 탄핵 반대를 외치고 있다./배철완 기자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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