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광장에 수십만명 인파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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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아시아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전 씨는 전날 세이브코리아 주최로 대구 동대구역 박정희광장에서 열린 '국가비상기도회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연사로 참석해 "더불어민주당이 내란의 주체라는 사실을 모든 국민이 알아버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강사는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탄핵하고 행정부와 국가 시스템을 마비시키고 있다"며 "(국민들의) 이 같은 민심으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50%를 넘었고 집회를 계기로 곧 60%에 도달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민 60%가 대통령의 즉시 석방과 직무 복귀를 말하고 있기 때문에 헌법재판관들이 국민의 뜻을 거역할 수 없을 것"이라며 "감춰졌던 언론의 행보, 법치와 공정, 상식을 무너뜨린 공수처와 (서울)서부지법, 편파 재판부로 구성된 헌법재판소의 실체를 알려준 '계몽령'"이라고 강조했다.
전 강사는 헌법재판관들의 이념 편향성을 지적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할 경우 '제2의 을사오적'으로 국민적 비난에 직면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이어 국민의힘과 관련 "탄핵 정국에서 지금까지 국민의힘 행보는 용서할 테니 앞으로라도 윤 대통령의 탄핵이 기각되고 직무복귀시키는데 힘을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대구 시민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었고 '부정선거 검증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며 "대통령을 석방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집회에 몰려든 수십만명의 사람들로 동대구역 광장은 발 디딜 틈도 없이 메워졌으며 주변 도로까지 크게 혼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