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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인도네시아 보고르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U-23 남자축구 메달 세리머니에서 2-1로 승리하고 우승을 차지한 조현우, 손흥민, 황의조가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이병화 기자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에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로 승선해 우승에 힘을 보탠 조현우(27·대구)가 유럽 무대 진출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1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일본에 2-1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결승전을 승리로 마친 조현우는 "많은 분의 기대가 크셨는데, 유럽에 진출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많이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연이은 선방으로 한국 축구의 새로운 '넘버원 수문장'으로 떠오른 조현우는 이번 대표팀에도 와일드카드로 김학범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대회 중간 무릎 부상을 겪어 잠시 자리를 비우기도 했으나, 이날 일본과의 결승전을 비롯해 골문을 지키며 금메달 획득에 이바지했다. 특히 그에겐 병역 혜택이라는 큰 부상이 따라오며 유럽 진출의 가능성도 활짝 열렸다.
이에 누리꾼들은 "조현우 유럽 길만 걸어", "조현우, 내겐 골키퍼 계의 박지성 같은 존재", "진흙 속의 진주다. 얼른 큰물에서 놀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 박아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