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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삼성 등 외국산 세탁기·태양광에 세이프가드 발동…“아시아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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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진 기자

승인 : 2018. 01. 23. 08:07

FILES-US-POLITICS <YONHAP NO-0110> (AFP)
사진=/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삼성·LG 등 외국산 세탁기와 태양광패널에 대해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조치)를 발동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 세탁기와 태양광 제품에 대해 이러한 결정을 최종적으로 내렸다고 밝혔다.

특히 삼성과 LG전자 등의 수입산 가정용 세탁기에 대해서는 TRQ(저율관세할당) 기준을 120만대로 설정하고, 첫해에는 120만대 이하 물량에 대해선 20%, 이를 초과하는 물량에는 50%의 관세를 부과하도록 결정했다. 블룸버그는 이를 두고 “아시아를 겨냥한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2년 차의 경우, 120만 대 미만 물량에는 18%, 120만 대 초과 물량에는 45%를 부과하고 3년 차에는 각각 16%와 40%의 관세가 부과된다.
한국 등에서 수입한 태양광 제품에 대해서도 2.5기가와트(GW)를 기준으로 1년 차에 30%, 2년 차 25%, 3년 차 20%, 4년 차 15%씩의 관세를 매기도록 했다.
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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