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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운명 쥔 재판관 8명 전원 출근…마지막 평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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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연 기자

승인 : 2025. 04. 04. 09:22

정형식 7시 안돼 도착…문형배는 마지막
8명 재판관 모두 별다른 발언 없이 입장
11시 선고 직전까지 평의 후 결정문 확정
헌재 출근하는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인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로 출근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운명을 쥔 8명의 헌법재판관들이 4일 선고를 앞두고 평소보다 일찍 출근을 마쳤다. 재판관들은 이날 선고 직전까지 평의를 열고 최종 결정문을 작성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건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주심 재판관인 정형식 재판관이었다. 오전 6시 54분께 차에 내린 정 재판관은 말없이 사무실로 향했다.

다음으로 도착한 김복형 재판관은 취재진을 향해 가볍게 목례한 뒤 본관으로 들어섰다.

정계선 재판관과 이미선 재판관은 각각 오전 7시 43분과 56분께 헌재 정문 앞에 도착했다. 두 재판관은 인사 없이 침묵으로 일관한 채 출근했다.

오전 8시께 도착한 김형두 재판관은 평소와 같이 뒷자리에서 짐을 챙겨들고 가벼운 인사와 함께 본관에 입장했다,

뒤이어 정정미 재판관과 조한창 재판관도 오전 8시 15분, 17분께 차례로 출근했다.

오전 8시 21분께 마지막으로 도착한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을 끝으로 8명의 재판관이 출근을 모두 완료했다. 문 권한대행은 빠른 걸음으로 별다른 발언 없이 본관에 입장했다.

헌재는 이날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을 선고한다. 8명의 재판관들은 선고 직전까지 평의를 열고 최종 결정문을 확정할 예정이다. 심판의 최종 결론인 주문(인용·기각·각하)은 이미 정해졌고, 세부적인 내용을 조정·확인하는 차원으로 전해졌다.

결정문과 선고 요지가 확정되면 재판관들은 1층 대심판정 인근 별도의 대기 공간에서 기다리다 오전 11시 정각이 되면 문 대행부터 순서대로 심판정으로 입장한다.

재판관 8명 중 6명 이상이 탄핵 인용을 결정하면 윤 대통령은 즉시 파면되고 60일 이내 조기 대선 레이스가 시작된다. 반면 3명 이상이 기각·각하 의견을 내면 윤 대통령은 즉시 직무에 복귀한다.
김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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