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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여러 국가의 관광객들이 한국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국가별 관심 분야와 방한계층을 고려한 맞춤형 관광 상품을 만들고 정부·민간 분야의 협력도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10차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에서 내수 활성화를 위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방안에 대한 논의를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먼저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정부는 지난 40여일 간 국내외 불안정 요인이 많은 가운데 여러 현안들에 대해 적극 대응하면서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고 말했다.
특히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어려운 경제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해외 진출과 창업 확산, 규제개혁, 재정 조기집행에 역점을 두고 수출과 투자 촉진, 내수 진작,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외국인 관광 유치 확대 방안과 관련해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먼저 겨울철 관광특수를 앞두고 내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40일 동안 열리는 코리아그랜드세일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겨울 스포츠 체험 등 평창올림픽 관련 행사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면서 “그것을 통해 전 세계 관광객의 한국 방문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최근 외교 현안으로 인해 일부에서는 중국 관광객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면서 “하지만 오는 1월 27일부터 2월 2일까지 중국 춘절 기간 중에도 예약 현황을 감안하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약 5% 늘어 난 14만 명의 중국 관광객이 방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내실 있는 관광객 맞이 준비와 민·관 합동의 집중적인 유치 활동을 통해 중국 관광객이 더 많이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문화관광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관광 산업의 질적 성장과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일본·동남아시아·유럽, 요즘은 아프리카까지 방한 시장을 다변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의료·문화·마이스(MICE) 등을 연계한 고부가 가치 상품 등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집중 발굴하고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모두가 부러워 하는 한국의 단기 초고속 성장 과정을 문화관광 산업화 하는 그런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본다”면서 “한국은 지역적으로 가까운 거리에 산도 있고 강도 있고 바다가 있고 도심이 바로 옆에 붙어 있는 특성을 갖고 있는데 이런 부분도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또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우리의 전통 문화와 연계된 관광특화상품도 활용할 수 있고 그런 가능성을 이야기 하는 외국 분들도 많이 있다”면서 “이런 부분들이 다양한 관광 콘텐츠로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하고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관계 부처에서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매력을 느껴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방역 대책 추진 상황도 점검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지난해 11월 16일 에이아이(AI)가 처음 발생한 이후 그동안 총력 대응으로 최근 들어 AI 의심 신고 건수가 크게 줄어든 상황”이라면서 지난 1주일 간 의심 신고는 모두 3건이었으며 어제까지 나흘 연속 한 건의 신고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설 명절 귀성객과 차량의 대규모 이동, 철새 이동으로 확산 우려도 적지 않기 때문에 계속 경각심을 늦춰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시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관계 부처에서는 AI 재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가금별·농가별 맞춤형 방역과 함께 수렵장, 동물원, 철새도래지 등 관련시설 전반에 대한 예방 조치를 빈틈없이 이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긴 방역활동으로 피로도가 높아진 현장 인력과 관계자들에 대한 격려와 지원 방안을 검토해 시행해 달라”면서 “설을 맞는 농가들의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살처분 보상금 등 피해 지원도 최대한 신속히 추진해 달라”고 다시 한 번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