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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한국의 오늘은 그냥 있는 것이 아니고 수많은 위기를 극복한 경험들이 만들어 낸 나라”라고 말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주한 외교단 대표 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올해 국제 정세 진단과 관련해 “올해도 국제정세 불확실성과 불가측성은 결코 덜하지 않은 상황으로 판단 된다”고 말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한국 정부는 직면한 도전 속에서도 한반도에서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해 나가기 위해서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도발로부터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며 강력한 대북제재와 압박을 통해 북한이 자신들의 셈법을 바꿀 수 밖에 없도록 계속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동북아시아는 물론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나라로서의 역할도 계속 중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국내외 불안정 요인이 우리의 경제나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한국 국정의 안정적 운영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첫째 굳건한 안보태세 아래, 둘째 경제 활력을 회복하고, 셋째 미래성장 동력을 강화하며, 넷째 민생안정, 다섯째 국민안전 확립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한국의) 확고한 정책과 노력에 대해 우방국들의 지지와 협력을 당부 드린다”면서 “오늘 이 자리가 서로의 신뢰와 우정을 더욱 두텁게 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한 주요 대사 14명이 참석했다. 주한 오스발도 파딜랴 교황청 대사,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 추궈홍 중국 대사, 알렉산드르 티모닌 러시아 대사, 스즈키 히데오 일본 대사 대리, 팜 후 치 베트남대사, 슈테판 아우어 독일대사, 제임스 최 호주, 라울 헤르난데스 필리필,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이미 아랍에미리트대사, 페르난도 다누스 칠레, 카를로스 빅토르 붕구 가봉, 크리슈토프 마이카 폴란드, 조엘 이보네 유럽연합(EU)대표부 대사 대리 등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윤병세 외교부장관, 김규현 외교안보수석 등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