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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튼튼한 안보와 경제를 바탕으로 민생과 국민 안전을 지키면서 미래에 대비하는 비전을 국민들께 제시할 수 있도록 내년도 업무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서울·세종 청사를 연결한 영상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특히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올 한 해 소회와 관련해 “오늘 회의는 다사다난했던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정례 국무회의”이라면서 “올해 한 해 우리는 참으로 힘든 험로를 헤쳐 왔다”고 밝혔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북한이 두 차례의 핵실험과 반복된 미사일 발사 등을 통해 우리 안보를 위협해 왔다”면서 “브렉시트나 미국의 금리인상 등 불안정한 대외 여건과 수출 부진, 구조조정 등으로 경제 심리 또한 크게 위축됐다”고 말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정치상황에도 큰 변화가 있었고 지진·태풍과 기록적 폭염 등 자연 재해가 겹쳐 국민들의 고단함이 어느 해 보다도 크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이에 정부는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를 이끌어 내는 등 국가 안보와 국민 안위를 지키고 추경편성, 부동산시장 안정대책, 구조조정 대책 등 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에 최선을 다해왔다”고 밝혔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그동안 묵묵히 맡은 바 소임에 헌신해 주신 국무위원님들과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이제 각 부처에서는 올해 정책과제들을 계획대로 차질 없이 마무리 하고 다가올 새해를 준비하는데 힘을 모아 나가야 할 때”라면서 2017년 새해 업무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지난 주에는 여야 지도자와 경제계 원로분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고견을 듣는 기회를 마련했다”면서 국무위원들의 국회·국민 등 사회 각계와의 적극 소통과 협력을 당부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철저한 테러 대응과 재난안전 준비 태세도 지시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최근 독일 베를린, 터키 앙카라, 스위스 취리히를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테러 또는 테러로 추정되는 사건들이 빈발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더 이상 테러의 안전지대라고는 할 수 없는 만큼 법무부·국가정보원·군대·경찰 등 관계기관에서는 대테러센터를 중심으로 테러 예방과 구조능력 강화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관련 국가들과의 대테러 공조와 주요 시설물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는 한편 혹시라도 테러에 취약한 부분은 없는지 철저히 사전 점검과 보완을 해 달라”고 말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외교부와 재외공관은 테러 위험 지역에 있는 재외국민과 우리 관광객 보호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여행경보 제도 등을 통해 테러 관련 위험을 조기에 공지하고 만일의 사태 발생 때 우리 국민의 소재를 신속히 파악해 대응할 수 있는 체계도 재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연말연시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각종 송년·신년 행사장과 다중이용 시설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에도 빈틈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최근 발생한 비행기 내 난동 사건이나 운행 중인 버스·택시기사를 폭행하는 등 무고한 승객과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는 결코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재발방지를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적극 조치해 달라”고 지시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연말연시 보건관리와 근로감독 철저,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 제고도 주문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12월 이후 학교를 중심으로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큰 규모로 독감이 유행하고 있어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복지부 등 관계 부처에서는 필요한 지역과 의료기관에 백신을 신속히 공급해 국민들께서 불편해 하시거나 건강을 위협받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대부분의 학교는 이번 주부터 방학에 들어갔지만 어린이집이나 학원 등을 통한 집단 감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의심환자 등원 자제 등의 예방 조치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모든 사람이 가족과 따뜻하게 보내야할 연말연시에 임금을 제 때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가 없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고용부 등 관계부처에서는 체불 우려 기업들에 대한 근로감독을 강화하고 임금 체불을 예방하며 청년층에 대한 소위 ‘열정페이’를 근절하는 등 기초고용 질서 확립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해마다 연말 마다 체불임금 문제를 지적한다”면서 “하지만 연례행사가 되지 않도록 면밀히 챙겨 달라”고 말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올 연말연시는 경제 침체 등 여러 요인들로 인해 사회적 온정의 손길이 많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면서 “정부부처와 공공기관부터 솔선해서 복지시설 방문과 불우이웃돕기 등에 적극 참여해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제고될 수 있도록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