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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이천AI 거점초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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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명우 기자

승인 : 2016. 12. 20. 15:13

황교안 권한대행 이천방문(설성 수산리 방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이천AI초소 방문<제공 이천시>
경기 이천시는 지난 19일 오전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이 이천시 설성면 수산리에 설치된 조류인플루엔자(AI) 거점초소를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조병돈 시장은 이천에서 실시되고 있는 AI 방역활동과 살처분 현황 등을 보고하고 정부차원의 다양한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천에선 지난 11월 25일 AI가 처음 발생된 이후 19일까지 20곳의 가금류 농장에서 AI가 추가로 발생했지만 19곳은 살처분과 매몰 작업이 모두 끝났고 나머지 한 곳은 살처분과 매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천시는 AI 방역과 확산 방지에 사활을 걸고 있다. 공직자들은 밤낮 구분 없이 24시간 방역에 매달리고 자원봉사자, 주민자치위원, 새마을지도자, 군인, 농협과 축협 직원 등 각계의 많은 사람들도 힘을 보태고 있다.
조병돈 시장도 지난 19일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일행과 이천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곧바로 대월면 구시리 한 도로변에 설치된 AI 방역초소 등을 돌며 방역활동을 점검했다.

조 시장은 매일같이 AI 방역과 발생 현황을 보고받고 향후 대책을 논의하는 것으로 하루 일정을 보내고 있다. 평일은 물론이고 휴일에도 AI 초소를 돌며 근무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방역업무가 더 큰 실효성을 얻을 수 있도록 소독시설의 이상 유무를 점검하고 약품의 적정한 배합 등도 확인하고 있다.

조병돈 시장은 “AI의 감염은 철새의 이동에 따라 발생되고 있지만, 사람과 차량이동, 농장간 수평 전파도 우려되고 있다”면서 “이천에서는 이런 수평 전파를 철저히 차단하기 위해 AI발생 농장과 주요 도로 등에서 24시간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시장은 이어 “더 이상 AI가 확산되지 않도록 발생농장의 가축은 신속히 살처분하고, 농장 주변을 소독하는 등 방역조치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며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선 모든 사람들의 힘과 지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남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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