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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안동병원에 따르면 이번 교육훈련은 지진, 건물붕괴, 대형사고 등 대량 인명피해 발생현장에 신속대응반 및 재난의료지원팀(DMAT)이 출동해 신속한 대처로 인명피해를 줄이는데 기여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경북관내 보건소, 주요병의원 관계자가 참가해 안동병원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이론교육에는 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김병철, 배광수 과장(응급의학과)이 우리나라의 재난의료체계, 재난현장 지원을 위한 DMAT 구성과 운영, 재난현장에서 중증도 분류, 개인보호장비의 착용 실습 등을 주제로 실시했다.
또 오후에 낙동강둔치에서 현장시물레이션 훈련으로 건물붕괴 및 화재 발생으로 2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가상 시나리오를 설정해 현장응급의료 체계 및 유관기관별 역할과 지휘체계 등을 점검했다.
대형사고발생시 재난의료대응절차에 따라 신속대응반 파견, 현장안전 확보·통신체계구성, 현장의료수요 파악 및 후발대 요청, 현장응급의료소 설치, 중증도 분류, 응급처치, 이송절차 순으로 진행하며 단계별 점검과 보완책을 검토했다.
경북도와 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이번 교육 및 훈련을 통해 재난의료지원팀의 재난응급의료 비상대응 매뉴얼의 숙지 및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유사시 지역별 신속대응체계를 유지해 재난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응급의료종사자의 대응 능력 향상을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