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네이버 ‘라인주식회사’ 15주년…모바일 바람 타고 ‘훨훨’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51106010003653

글자크기

닫기

박지은 기자

승인 : 2015. 11. 06. 11:24

2전3기 끝에 3Q 해외 매출 비중 35% 돌파
네이버의 일본법인 라인주식회사가 오는 21일 설립 15주년을 맞는다.

라인주식회사 15주년은 두 번의 실패와 3번의 도전이 밑바탕이 됐다. 1999년 설립된 네이버는 2000년 11월21일 자본금 1억 엔으로 네이버재팬을 설립했다. 하지만 해외 시장의 높은 벽을 실감, 2005년 네이버재팬 사이트는 폐쇄됐다.

네이버는 2007년 네이버재팬을 설립하고 재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일본 시장의 벽은 견고했다. 또 다시 실패를 경험한 네이버의 세 번째 도전은 검색 서비스가 아닌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었다.

라인은 현재 일본은 물론 세계 2억1100만 여명이 매달 사용하는 글로벌 메신저로 성장했다. 한국과 일본을 넘어 최근엔 태국·인도네시아·대만·말레이시아·미국·스페인·멕시코 등 13개국에서 각각 1000만 명 이상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네이버의 해외 매출 비중도 30%를 넘어섰다. 네이버는 올해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전체 매출의 35%까지 해외 매출이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 ‘라인웹툰’과 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브이(V)’ 등이 선전한 덕분이다.

네이버는 라인 뿐 아니라 그룹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밴드’, 폰꾸미기 애플리케이션(앱) ‘라인데코’ 등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2013년 신설된 캠프모바일의 스팸차단 앱 ‘후스콜’의 경우, 해외 사용자 비중이 70%를 넘어섰다.
박지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