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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도법인은 25일 뉴델리 한 호텔에서 인도 언론 50여개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65인치·55인치 곡면 올레드 TV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가격은 각각 57만9900 루피(1040만원), 38만4900 루피(690만원)로 책정됐다.
4K OLED TV는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했으며 풀HD TV보다 평균 2700만 화소가 많은 3300만 화소의 생생한 화질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이 자리에서 향후 3년간 OLED 기술개발에 86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현우 인도법인 상무는 이같이 말하고 “수년 내에 OLED가 업계 표준기술이 되고, 수요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LG전자는 OLED 수요가 2013년 5000대에서 2016년말까지 10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상무는 “OLED 전체 매출에 있어 인도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1.5~2%”라면서도 “인도에 하이테크 제품을 선호하는 고객이 많기 때문에 OLED TV를 출시한다”고 했다.
LG전자는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OLED를 선정해 집중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