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는 23일 국외 단체 포상여행을 추진한 국장을 직위 해제했다고 밝혔다. 현재 터키에 머물고 있는 직원 5명은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귀국토록 조치했다.
해운대구청 소속 직원 5명은 세월호 침몰사고 3일 뒤인 19일 정부의 조치를 무시하고 8박 9일 일정으로 국외 선진지 견학을 위해 출국했다.
이들의 출국 사실은 견학을 간 직원 한 명이 SNS에 비행기 안에서 찍은 사진과 글을 올리며 알려졌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로 모든 국민이 애도하는 가운데 유가족과 국민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