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학교는 3층에 대책반을 구성해 놓고 사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또 피해자 가족들이 있는 단원관도 들리지 않았다.
뒤 늦게 소식을 접한 한 학부모는 “피해자 가족들의 얘기도 듣지 않으려면 뭣 하러 학교를 방문했냐. 교장과 대화는 전화로도 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 학교 2학년 학생과 교사 339명은 지난 16일 수학여행 차 청해진해운 소속 세월호를 이용, 제주도로 행하던 중 여객기가 침몰하는 참사를 당했다.
이 사고로 학생 75명과 교사 3명만이 생명을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