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尹 탄핵 대비해 한국을 '민감국가' 지정한 미국
미국 에너지부가 지난 1월 초 동맹국인 한국을 원자력·첨단기술 협력과 관련한 '민감 국가(Senstive Country)'로 지정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민감 국가는 러시아, 중국, 북한, 이란 등 주로 미국의 이익을 해치는 국가들인데, 여기에 한국을 포함시킨다는 것은 자칫 한·미동맹이 깨질 수도 있는 중대 사안이다. 그런데도 정부가 두 달 넘게 미국의 동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뒷북 외교' 논란이 거세다. 게다가 미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