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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
가수 이범학이 긴 공백기와 아내의 우울증을 언급했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이범학이 출연했다.
이범학은 90년대 히트곡 '이별 아닌 이별'을 부른 가수로 그룹 '이색지대' 멤버로 데뷔했다.
그는 당시 MBC 10대 가수상 신인상을 수상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던 인물로 2집 발표 후 긴 공백기를 갖게됐다.
이범학은 “가수들에게 사실 비일비재했던 일이다. 소속사와의 분쟁”이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이럴 바에는 내가 직접 제작하고 기획하고 프로듀싱 해서 완제품을 팔아보자는 생각으로 야간업소를 다니며 돈을 모았다”라고 떠올렸다.
이범학은 “그렇게 20년이 지났다. 누구를 탓할 게 아니라 내 탓이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이날 그는 “아내가 식당 일을 하면서 우울증이 왔다. 전영록 형님 팬이었는데 한번은 콘서트에 가자고 하더라. 데려갔더니 우울증이 나았다. 한번 더 갔더니 완전 치료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 박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