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이날 아시아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이날 회의를 통해 플로팅 도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며 “선박 인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상에서 선박을 건조할 수 있도록 고안된 바지선 형태의 대형 구조물을 말하는 플로팅도크는 육상에서 만들어진 배조각을 옮겨서 최종 완성한 뒤 바지선을 가라앉혀 배를 뛰우는 방식을 말한다.
수십만톤에 이르는 대형 선박을 건조하는 데 쓰이는 바지선인 만큼 인양력은 크레인보다 월등히 뛰어나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이날 해경측으로부터 플로팅 도크 지원 요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