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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LG유플러스가 당사 서비스 이용자에게 보낸 안내문에 따르면 성명, 생년월일, 전화번호 외에도 가입자 유심번호, MAC 주소, 고유식별번호(IMSI),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 웹아이디, 유심번호, 이메일, 가입일, 가입 상품명, 고객정보 변경 시간 등이 적혀있다.
앞서 지난 10일 LG유플러스는 유출된 정보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성명,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이 포함됐으며 납부와 관련한 금융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며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고객 18만 명의 유출된 정보들의 항목은 홈페이지에 게시된 것 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유출된 정보 또한 이용자마다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개인마다 유출된 정보가 다르다"며 "고객마다 유출 된 항목 개수가 다를 수 있어 최소한으로만 적어놓은 것"이라며 입장을 밝혔다. 덧붙여 "고객의 유출된 항목들을 공지사항에 다 열거하면 오해가 커질 것 같아서 그 밖에 종류가 더 있다는 의존명사인 '등'을 사용해 표현했으며 고객이 찾으면 유출된 정보를 전체 다 찾을 수 있도록 '개인정보 유출 여부 및 정보항목 조회하기'를 만들어 놓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