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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100세 시대] 커브스, 어떤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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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필재 기자

승인 : 2013. 02. 21. 06:02

* 운동의 어려움을 겪는 여성 타겟으로, 효과는 탁월
커브스 운동장면. /제공=커브스

아시아투데이 정필재 기자 = “거친 남성들이 운동하는 피트니스 클럽은 있지만 여성들을 배려한 시설은 없었다.”

커브스는 1992년 운동 생리학 분야의 권위대학인 텍사스 베일러 대학에서 연간 200만 달러를 투자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이 대학의 리처드 크레이더 박사는 임상실험 결과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동시에 하면 일반 유산소 운동만 하는 경우보다 3배 이상의 지방연소 효과가 있다는 것을 증명해 냈고 이같은 이론을 갖고 여성을 위한 운동을 개발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커브스는 탄생했다. 여성들은 남성들의 시선에서 벗어나 편안하게 운동할 수 있게 됐다.

남자와 메이크업, 그리고 거울이 없다. 샤워시설도 없다. 땀은 이마에 맺히는 정도에 불과하지만 운동량은 풍부해 다이어트와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12개의 운동기구와 12개의 발판을 원형으로 꾸며 놓고 한 곳에서 30초간 운동한 뒤 2바퀴를 도는 프로그램으로 꾸려져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언제든 빈 기구에 들어가 함께 운동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쉽고 효과 좋은 운동법을 바탕으로 커브스는 맥도날드가 25년 걸려 이룬 가맹점 6000개 돌파를 6년만에 해내며 90개국에서 480만명의 회원을 모집, 세계적인 성공을 거뒀다.

가격은 회비 자동이체시 5만9000원이며 6개월 일시불로 결제할 경우 5% 할인된 33만 6000원이다. 12개월 선납할 경우 10% 디스카운트 한 63만7000원.

이 요금은 전국에서 동일한 가격이며 회원 가입비는 9만9000원이지만 점주의 재량으로책정된다. 신규 클럽의 경우 오픈 이벤트로 가입비를 2만9000원까지 할인해 주기도 한다.

김재영 커브스 대표는 “30분이라는 짧은 시간으로 시작된 개인 맞충형 시스템”이라며 “메이크업과 남자, 그리고 거울이 없어 운동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 95%를 타깃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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