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부머 세대 유방암 발병 비율 증가로 연간 유방암 환 자수 2만명 시대가 예고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전체 여성암 중 1위를 차지한다.
유방암은 다른 암들과 마찬가지로 병기가 구분되는데다 발생률도 높아 올바른 상식과 대처법이 요구되고 있다.
유방암은 자가 검진으로 조기 발견이 가능하다.
자가 검진은 유방의 부종이 가라앉아 멍울을 촉지하기 쉬운 시기에 하는 것이 좋다. 폐경 전 여성은 매달 생리가 끝난 직후 3~4일 안에, 폐경 후 여성은 매월 일정한 날짜를 정해 시행하는 것이 좋다.
올바른 방법은 유방을 부드럽게 누르면서 비비듯이 바깥쪽부터 원형을 그리면서 유두쪽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자가 검진으로 발견할 수 있는 유방 멍울의 크기는 대개 1~1.5cm 정도다. 단단한 유방조직을 가지고 있는 여성은 멍울이 잘 잡히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딱딱한 혹이 만져지거나 유두 분비물이 생성되고 피부와 유두가 함몰되면 일단 유방암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유두부위가 습진처럼 보일 때, 유방이 염증처럼 붉어졌을 때, 겨드랑이에 무엇인가 만져질 때, 전반적으로 유방 형체가 이상해 보일 때도 유방암일 가능성이 높다.
이와 같은 증상이 하나라도 보일 때는 반드시 유방암검사와 유방암검진을 받아야 한다.
모녀가 함께 연령별 유방암 대처법을 익히는 것 역시 딸을 위해서도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적극 권장되고 있다.
20대는 유방암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는 것이 필요하다. 30대는 자가 검진으로 유방암 발병 여부를 체크해야 하고 40대 이상 연령대는 1년에 한 번씩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