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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100세 시대] ‘레미제라블’에 이어 ‘안나 카레리나’ ‘위대한 개츠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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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욱 기자

승인 : 2013. 01. 17. 17:03

*고전 소설 영화화한 작품 개봉 잇달아 "젊은 층부터 골든에이지까지 모두 공략"
안나 카레리나, 사진=UPI

아시아투데이 최재욱 기자 =2013년 스크린에 문학의 향기가 이어진다. 

골든에이지 세대의 향수를 이끌 만한 고전 소설을 스크린에 옮긴 영화 두편이 극장가를 찾을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3년판 '안나 카레리나'와 '위대한 개츠비'가 각각 개봉을 앞둬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현재 극장가에서 빅토르 위고의 동명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이 전국 5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쾌조의 흥행세를 보이고 있어 두 영화도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지 관심을 모은다.

레프 톨스토이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안나 카레리나'는 러시아 귀부인과 청년 장교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작품. 영국 출신 연기파배우 키이라 나이틀리가 전설의 명배우 그레타 가르보, 비비안 리, 소피 마르소에 이어 여주인공 안나 카레리나를 연기한다.  

'오만과 편견' '어톤먼트'에서 키이라 나이틀리와 호흡을 맞춘 조 라이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촬영, 의상, 음악, 프로덕션 디자인까지 총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2월에 개봉될 예정이다. 

위대한 개츠비

스콧 피츠제럴드의 동명 소설을 3D 영화로 만든 '위대한 개츠비'도 5월에 개봉된다. 할리우드 톱스타 레오나르드 디카프리오가 '로미오와 줄리엣'에 이어 바즈 루어만 감독과 또다시 호흡을 맞춰 기대를 모은다. 

'위대한 개츠비'는 한 여자를 위해 온 인생을 건 강직한 남자의 순정을 그린 작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1974년작에서 로버트 레드포트가 연기해 전설이 된 개츠비 역을 맡아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할리우드의 신성 캐리 멀리건이 여주인공 데이지 역을 연기한다. 

한 영화 수입배급사 관계자는 "'레미제라블'의 흥행 성공으로 고전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들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며 "두 작품 모두 젊은 층부터 고전소설과 영화들을 기억하는 골든에이지층까지 사랑받을 수 있을 거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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