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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100세 시대] 베이비부머 66.8% ‘정년 연장은 사회적 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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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훈 기자

승인 : 2013. 01. 01. 18:27

   
아시아투데이 윤희훈 기자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정년 연장’ 공약이 어떻게 추진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당선인은 대선 기간 당시 “정년 연장과 임금피크제를 연계해서 실질적인 정년연장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60세 정년 연장’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베이비부머 세대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정년 연장’ 공약에 대해 환영하면서 노후 보장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아시아투데이의 이번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 중 66.8%가 ‘정년 연장은 사회적 이익’이라고 답했다.

정년 연장이 사회적 이입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답한 인원은 7.3%에 불과했다.

고령화 사회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노동가능 인구를 경제활동에 참여시키는 것은 매우 시급한 문제다. 

박 당선인은 정년연장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임금피크제’도입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고용 확대에 따른 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임금피크제는 노사 간 합의를 통해 일정 연령 피크를 기준으로 임금을 감액하고 일정 기간 고용을 보장하는 제도다. 

적게는 2년에서 많게는 5년까지 정년을 연장하는 대신 급여는 10~20% 삭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100인 이상 사업장의 임금피크제 도입률은 12.3%에 불과하지만 점차 수용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설문 응답자들은 또 ‘노후 보장을 위한 정부 정책이 미흡하다(74.8%)’고 평가하며 적극적인 노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당선인은 최근 베이비부머들의 은퇴가 시작된 상황에서 이들 대부분은 노후 준비를 못한 채 은퇴를 맞이하고 있어 당장 생계가 막막한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박 당선인은 은퇴자들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창업 등을 대폭 지원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그는 “퇴직하신 4060세대의 재교육, 재취업, 창업 지원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며 “그래서 4060세대가 퇴직 후에도 좋은 일자리와 창업을 통해 행복한 인생 후반전을 사실 수 있도록 만들고 언제라도 꿈을 이룰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4060세대는 대한민국을 지탱하는 허리이자 두뇌와 같은 분들”라며 “일하려는 의지와 능력 있는 분들이라면 나이에 상관없이 얼마든지 일할 기회가 주어지는 사회가 제가 꿈꾸는 사회”라고 강조했다. 

윤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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