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가입하고 있는 보험(중복응답)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1.2%가 암 보험에 가입돼 있다고 응답했다. 이어 연금·저축성보험(54.8%), 의료실비보험(52.7%), 종신보험(36.8%) 등의 순이었다.
|
라이프스타일 유형은 △사회교류지향형 △노후 대비형 △경제력중시형 △여가생활중시형 △건강생활중시형 △노후고민형 등 6가지로 분류됐다.
이들 유형 중 노후대비형(5점 만점기준)은 자녀진로(3.95)보다는 건강관리(4.07)에 관심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가생활중시형도 자녀진로(3.37)보다 건강관리(3.57)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응답자 중 절반이 넘는 51.3%가 ‘베이비부머세대의 건강과 문화생활, 창업과 재취업에 혜택을 주는 협회에 가입할 의사가 있다’고 답한 가운데 ‘사회교류지향형’이 가입의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베이버부머 세대를 위한 차별화된 매체가 있다면 정보를 얻기 위해 돈을 지불할 용의가 있다’는 유형에도 사회교류지향형이 가장 높게 답했다.
이 유형에 속한 응답자들은 주로 △나는 정보화 교육을 받고 싶다 △나는 건강 및 일반교양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은퇴 후 소득을 위해 일자리 관련 교육을 받고 싶다 △나는 새로운 것을 배우기를 좋아한다 △나는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 등의 질문에 긍정적인 답변을 한 사람들의 집단이다.
한편 이번 조사에 따르면 재취업이나 창업을 위한 교육기관이나 교육프로그램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68.3%에 달했다. 앞으로 이와 관련 교육프로그램 운영이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대목이다.
마크로밀엠브레인 이주희 부장은 “이번 베이비부머세대 라이프스타일 조사에서 새로움에 도전하는 유형인 사회교류지향형을 타깃으로 하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고 차별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17일부터 28일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 마이크로밀엠브레인이 베이비부머세대(55~63년생)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허용오차 ± 4%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