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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100세 시대]창립 앞둔 ‘골든에이지협회’ 가입 의사 ‘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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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택 기자

승인 : 2013. 01. 01. 18:22

* [본지 설문]50대 관심사, 건강관리·자녀진로·은퇴후 삶
국내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의 최대 관심사는 자신의 건강관리로 조사됐다. 정년연장을 사회이익으로 여기며 노후대책으로 암보험을 가장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아시아투데이가 베이비부머 세대 6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6.8%가 평소 관심사로 ‘건강관리’를 꼽았다. 


이어 자녀진로(16.2%), 은퇴 이후의 생활(15.0%), 자녀의 결혼(1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재취업·창업(6.3%), 부동산 등의 자산관리(3.3%) 등은 주요 관심사에서 약간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나는 돈보다 건강이 더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에 다소그렇다(48.7%), 매우그렇다(33.8%)고 답해 응답자의 82.5% 돈보다 건강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가입하고 있는 보험(중복응답)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1.2%가 암 보험에 가입돼 있다고 응답했다. 이어 연금·저축성보험(54.8%), 의료실비보험(52.7%), 종신보험(36.8%) 등의 순이었다.

베이비부머 세대는 자신에 필요한 정보를 얻는 채널로 절반에 육박하는 45.7%가 인터넷이라고 꼽았다. 다음으로는 TV(32.5%), 신문(9.7%), 친구나 주변사람들(3.3%) 스마트폰 앱(2.8%), 라디오(1.3%) 순으로 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66.7%(400명)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었지만 인터넷을 이용해 정보를 얻는다는 응답이 평균보다 높은 51.8%로 나타났다. 반면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다는 응답은 4.0%에 그쳤다.


여가활동을 묻는 질문(중복응답)에는 TV시청이란 응답이 59.7%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등산(42.5%), 트랙킹/산보(35.8%), 여행(33.7%), 독서(29.2%), 골프(13.7%) 요리(12.3%), 헬스(11.0%) 순이었다.

라이프스타일 유형은 △사회교류지향형 △노후 대비형 △경제력중시형 △여가생활중시형 △건강생활중시형 △노후고민형 등 6가지로 분류됐다.

이들 유형 중 노후대비형(5점 만점기준)은 자녀진로(3.95)보다는 건강관리(4.07)에 관심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가생활중시형도 자녀진로(3.37)보다 건강관리(3.57)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응답자 중 절반이 넘는 51.3%가 ‘베이비부머세대의 건강과 문화생활, 창업과 재취업에 혜택을 주는 협회에 가입할 의사가 있다’고 답한 가운데 ‘사회교류지향형’이 가입의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베이버부머 세대를 위한 차별화된 매체가 있다면 정보를 얻기 위해 돈을 지불할 용의가 있다’는 유형에도 사회교류지향형이 가장 높게 답했다.

이 유형에 속한 응답자들은 주로 △나는 정보화 교육을 받고 싶다 △나는 건강 및 일반교양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은퇴 후 소득을 위해 일자리 관련 교육을 받고 싶다 △나는 새로운 것을 배우기를 좋아한다 △나는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 등의 질문에 긍정적인 답변을 한 사람들의 집단이다.

한편 이번 조사에 따르면 재취업이나 창업을 위한 교육기관이나 교육프로그램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68.3%에 달했다. 앞으로 이와 관련 교육프로그램 운영이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대목이다.

마크로밀엠브레인 이주희 부장은 “이번 베이비부머세대 라이프스타일 조사에서 새로움에 도전하는 유형인 사회교류지향형을 타깃으로 하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고 차별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17일부터 28일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 마이크로밀엠브레인이 베이비부머세대(55~63년생)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허용오차 ± 4%이다.
송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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