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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청년연령 45세로 상향 “청년의 미래 설계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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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장은기 기자

승인 : 2025. 04. 25. 17:42

조례 개정을 통해 청년 연령 상한 39→45세 상향...청년정책 확대 추진
2025년 청년정책 6개 분야 38개 사업 추진, 총 430억 원의 사업비 투입
[참고] 2025년 제1회 춘천시 청년발전위원회 사진
춘천시가 청년들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 연령 기준을 기존 39세에서 45세로 상향한다고 25일 밝혔다./춘천시
강원 춘천시가 청년 연령 기준을 기존 39세에서 45세로 상향한다. 시는 청년층의 범위를 확장하고, 다양한 청년정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춘천시 청년발전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4일부터 시행돼, 청년 연령 범위가 확대됐다. 조례 개정에 따라 춘천시 청년 인구는 2024년 12월 기준 7만3724명에서 9만7651명으로 2만3927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년층 인구 비율은 기존 25.7%에서 34.1%로 확대되며, 이에 따른 정책적 지원이 강화될 전망이다.

시는 2025년 청년정책을 6개 분야에서 38개 사업을 추진하며, 총 4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이번 청년정책은 '청년과 함께 다시 뛰는 미래혁신 도시 춘천'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복합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청년들의 경제적 기회 확대 및 문화적 다양성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추진 분야는 일자리, 창업, 교육, 복지문화, 주거, 참여권리 등 6개 영역으로 나뉘며, 각 분야별로 청년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 사업이 운영된다.

손대식 춘천시 자치행정과장은 "청년 연령 상향을 통해 더 많은 청년들이 청년정책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청년들의 역량 강화와 지역 정착을 돕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춘천시의 청년들이 안정적인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개정 조례의 청년인구를 반영해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매년 시행계획을 통해 청년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장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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