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황금박쥐를 만나다’…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 25일 개막

'나비, 황금박쥐를 만나다'를 주제로 다음 달 6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 개최

이상익 함평군수(오른쪽)과 이남오 함평군의회 의장이 25일 오전 개장식에서 황금박쥐상에서 포즈를 취하며 축제의 서막을 알리고 있다. /함평군

문화체육관광부 명예문화축제로 지정된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는 다음 달 6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는 '나비, 황금박쥐를 만나다'를 주제로 25일 오전 나비곤충생태관에서 개장 나비날리기 행사로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이날 오후 7시에는 나비대축제 개막식이 열려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가운데 축제의 찬란한 시작을 선포한다.

개막 축하 공연에는 가수 조성모와 소찬휘가 화려한 공연을 선보이며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나비대축제는 호랑나비, 배추흰나비 등 17종 약 20만 마리의 살아 있는 나비와 메리골드 등 30종 50만본의 봄꽃이 어우러진 장관을 선보이며 관광객을 맞이한다.

특히 올해는 최근 금값 상승으로 주목을 받는 함평의 대표 관광 콘텐츠인 '황금박쥐' 캐릭터 '황박이'가 함께 관광객을 맞이하며 축제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황금박쥐상은 함평엑스포공원 추억공작소에 있는 황금박쥐전시관에서 볼 수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나비대축제는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며 "전국 관광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