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통팔달 도로·철도망 구축
행복택시 수혜권 및 이용대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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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안동시에 따르면 우선 시는 기후위기 등에 따라 점차 재난·재해 발생의 위험이 커지고 있어 안전 인프라를 구축해 안전한 삶을 보장하고자 환경부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 2차 사업으로 그린 빗물 인프라 조성사업(210억여 원, 2026년 완료 예정)을 추진해 '물순환 도시 안동'으로 나가고 있다.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 1차사업으로 도심 곳곳에 설치한 저영향개발기법(LID, Low Impact Development)시설이 집중호우를 대비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시는 임하 오대(143억원)와 도산 가송(421억원) 지역에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임동(84억원)과 와룡(75억원) 등에는 수해복구와 위험지역 정비에 나선다.
또 길안천 퇴적토를 준설(228억원)해 하전 재해를 예방하고 일직 운산2지구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201억여 원)과 용상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45억원)도 추진하고 있다.
영가교교차로부터 천리소하천까지(615m) 생태탐방로, 수변쉼터, 생태관찰 체험시설, 보도교 등을 설치하는 안기복개천 생태하천 복원사업(465억원, 2028년 완료 예정)을 추진해 도심 속 친수공간을 조성한다.
시는 최근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화 사업구간이 완전 개통되며 청량리역까지 1시간 40분대면 도착할 수 있게 됐으며 문경-안동 간 철도 건설(7279억원), 서대구-의성 광역철도 안동 연장 운행(1605억원)이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중앙선 KTX의 안동~수서 운행도 2030년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 교통망도 확충을 위해 용상-교리 간 국도대체 우회도로(3246억원)와 안동~영덕 국도34호선(2032억원), 서의문~막곡 국지도 79호선(100억원) 등이 올해 완료될 예정이다.
포항~안동 국도35호(2737억원), 신도시~구담 지방도 927호선(225억원), 수상대로 확장공사(440억원), 영가대교-웅부공원 도로 연결(웅부로, 118억여 원)은 2026년 완료될 예정이다.
시는 지역 경제의 동맥 역할을 할 사통팔달 교통망을 구축해 시민의 교통 편익을 증대할 뿐 아니라 통합 신공항 배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만들고 전국에 대한 접근성 강화에 따라 바이오산업, 문화 및 관광산업 등 안동시 역점사업의 발전을 도모한다.
또 교통약자에 대한 지원의 일환인 행복택시의 수혜지역을 224개 마을로 확대하고 이용대상을 농촌지역 중·고등학생과 24개월 미만 영아 보호자까지 확대한다.
권기창 시장은 "지난해 갑작스러운 호우로 많은 시민이 어려움을 겪어 더 철저한 대비로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시민이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는 안동을 만들겠다"며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과 연결되는 도로 교통망 구축으로 안동이 경북권역 교통의 중심지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