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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최초 전기 세단 ‘EV4’ 공개 임박…‘SUV 홍수’ 속 주목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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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규 기자

승인 : 2025. 02. 14. 16:55

이번달 말 EV4 실물 공개
SUV 홍수 속 EV세단 주목
작년 단종 K3 후속 모델격
(사진1)더 기아 EV4 티저
더 기아 EV4 티저./기아
기아의 준중형 전기세단 'EV4'의 공개가 임박한 가운데 'SUV 전성시대'에서 브랜드 최초 전기 세단 EV4가 어떤 반응을 얻을 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린다. 기존 라인업에는 없는 새로운 유형의 세그먼트 차량인 만큼 향후 출시되면 EV3와 함께 전동화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14일 기아에 따르면 기아는 다음 달 사전 신청 고객 9000명을 초청해 EV4를 미리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선 국내 최초로 EV4 실차를 관람하는 등 다양한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SUV 전성시대 속에서 브랜드 최초의 세단인 'EV4'가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불러일으킬지 벌써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SUV 신차 판매량은 총 6만871대로 세단(3만3778대) 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전기차 역시 보급형 전기 SUV가 인기를 끌며, 특히 소형 SUV 전기차 시장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SUV가 강세인 것은 맞지만, 전기차 중에 해당 세그먼트에서 이렇다 할 만한 세단 차량이 없는 것도 사실"이라며 "출시 이후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을 만한 요소들은 충분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EV4는 지난 2023년 EV 데이에서 콘셉트카가 공개된 모델로 EV6와 EV9, EV3에 이어 기아가 국내 시장에 네번째로 선보이는 전용 전기차 모델이다.

EV4는 국내 시장에서 지난해 단종된 K3의 후속 모델 격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며, SUV인 EV3와 함께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티저 이미지에서 드러난 EV4 측면부의 혁신적인 실루엣은 일반적인 세단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났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는 기아가 추구하는 차세대 전동화 세단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EV4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가격대는 4000만원대로 보조금까지 받을 시 3000만원 후반대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기아는 이번 달 말 스페인 타라고나의 타라코 아레나에서 2025 기아 EV 데이를 열구고 EV4와 PV5 2종과 콘셉트 EV2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EV4는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어갈 기아의 핵심 모델"이라며 "EV4 얼리 체크인을 통해 많은 고객이 EV4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보고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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