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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밤 선박 21척과 항공기 2대 등을 동원해 사고 지점 30㎞ 구역 내에서 수색을 진행했지만,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이날은 해경 선박 25척, 유관기관 선박 6척, 민간 선박 6척과 함께 항공기 6대, 잠수부 등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경찰과 공무원 등이 사고 해역 인근 위도 해안가 등지를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수색 현장의 기상은 좋은 편이며 선박과 항공기, 인원을 추가로 투입해 수중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안군 격포항 격포꽃내음센터 2층 대기소에서 실종자 가족들이 구조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 오전 8시 39분께 하왕등도 동쪽 4㎞ 해상을 지나던 34t급 근해통발 어선 '2022 신방주호'(부산 선적)에서 불이 났다.
12명의 승선원 중 5명(내국인 2·외국인 3)이 해경과 어민에게 구조됐으며, 맨몸으로 바다에 뛰어든 나머지 7명은 실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