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U 메가 프로젝트 선정·'SAF 외자유치'와 함께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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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수행한 'SAF 전주기 통합 생산 기술 개발·통합 실증 설비 구축(SAF종합실증센터) 지자체 선정' 공모에 서산이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SAF종합실증센터는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1만 633㎡의 부지에 들어선다. SAF를 종합적으로 연구·개발하는 초대형 프로젝트 유치에 성공한 셈이다.
지난해 10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초대형 사업(CCU 메가 프로젝트)' 선정과 김태흠 지사가 이탈리아에서 성사시킨 SAF 생산 관련 외자유치까지 더해진다면 그 시너지는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센터는 SAF 실증·생산 통합 공정 구축, 원료 다양성 확보, 시험·평가, 품질 규격화, 국제 표준 개발, 생산·공급 기술 개발 등 원료 생산부터 인증까지 전주기 연구·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건축비 110억 원, 장비 구축 350억 원, 연구개발비 2650억 원 등 총 3110억원이 사업비로 투입된다. 사업 추진 기간은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이다.
서산은 기회발전특구에 지정돼 있는 데다 2028년 날개를 펴는 서산공항도 위치해 SAF종합실증센터 최적지라는 평가다.
도는 SAF종합실증센터가 계획대로 건립돼 가동하면 SAF 국산화 및 시장 선점 등을 통한 친환경 에너지산업 발전 견인, 탄소중립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는 연내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를 목표로 서산시 등 관련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나아갈 것"이라며 "예타를 넘어서면 내년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7년에는 SAF종합실증센터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뜰 계획"이라고 말했다.